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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발표를 정말 어려워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작성자 박*진 등록일 2026.06.06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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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발표를 정말 어려워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긴장해서 목소리가 떨리고, 발표 자체를 최대한 피하고 싶어 하는 편이었습니다. 요즘은 AI가 보고서나 자료 같은 작업을 정말 빠르게 해주잖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는 자료를 만드는 능력보다 자료를 전달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굉장히 꺼려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께서 스피치 수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발표를 못 하는 게 성격 문제인데 뭘 배운다고 달라지나, 말하는 법을 배울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안 하고 변화가 없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업을 들을 때는 목도 잘 안 열리고 발성도 어색해서 이게 진짜 변화가 생기는 건 맞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 래도 집에서 꾸준히 호흡 연습을 하다 보니 목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목이 조금씩 열릴 때쯤 처음 왔을 때 찍었던 영상을 다시 봤는데, 와 진짜 용 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변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목소리가 단순히 커진 것이 아니라 말하는 법을 배우면서 귀에 내용이 쏙쏙 들어오는 효과까지 더해졌습니다. 그 이후로 학교에서 친구들이 지문을 읽을 때나 선생님이 내용 설명을 하실때 아… 목 안 열였는데.. 설명하실 때 높낮이 좀 주시지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수업 중에 설득문을 써서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일정한 음으로 말할 때보다 높낮이를 주면서 말했을 때 같은 내용인데도 훨씬 집중이 잘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에 정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발표가 두렵거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있다면 스피치를 한 번 배워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성격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도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발표가 두려웠던 대학생인 저에게 스피치 수업은 단순히 말하는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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